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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부대회를 하던 날, 수도권 서부지역의 지사장들은 거의 예외 없이 현장방문을 하였다. <BR><BR>노조 지부대회, 대의원선거를 하는데 쓸 데 없이 돌아다니는 것도 꼴 사나운데 <BR><BR>부장들 줄줄이 대동하고 온갖 권위를 더덕더덕 붙여서 다닌 이들이 있어 더 빈축을 샀다. <BR><BR>검을 질겅질정 씹으면서 들어 와서는 현장요원들은 물론이고 대동한 부장들에게도 반말을 해댄다. <BR><BR>나도 첨 인사하는 자리지만 정말 불쾌했다. 아주 더러운 기분이었다!!!<BR><BR>이석채 사장 취임 후 너무도 힘든 경쟁에서 살아 남았다는 자신감(?)이 넘쳐서인가?<BR><BR>아님 원래 그렇게 권위의식에 젖어 부하직원 함부로 대하는 게 몸이 베어서인가!!!<BR><BR>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사장의 덕목은 결코 그런 모습이 아니다. <BR><BR>겸손하면서도 조직총화를 위해 노력하며 조직원들에게 권위를 인정받는 그런 자가 필요하다!!<BR><BR>다음 번에 만날 때는 이 충고를 듣고 변한 모습으로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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